남양주시, 악성 민원 대상 '전화 종료 시스템' 도입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7.16 16:01 / 수정: 2025.07.16 16:01
사유 없는 장시간 통화, 욕설·협박·성희롱 등 강제 종료
특정 버튼을 눌러 안내 멘트 송출 뒤 통화 종료 방식
경기 남양주시청사 전경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청사 전경 /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화 민원 종료 ARS 시스템'을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민원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장시간 통화 △욕설·협박·성희롱 등 악의적인 통화로부터 직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더 많은 시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화 상담 중 폭언 등이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응하지 않고 특정 버튼을 눌러 입력된 안내 멘트를 송출한 뒤 통화를 종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민원 처리 지연을 최소화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안하게 민원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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