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고품질 밤 생산과 고령농가 지원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드론 방제는 기존 항공 방제보다 조종 안전성이 높고 정밀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병해충 방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친환경 약제를 활용해 작물 안전성과 지역 생태계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방제 대상지는 △벌교읍 97ha △미력면 7ha △겸백면 11ha △율어면 20ha △득량면 18ha 등 총 5개 읍·면 153ha 규모다.
군은 드론 방제 시행에 앞서 입산 자제, 양봉·양어·양잠 농가 보호, 생활용수 오염 방지 등을 위한 마을 방송과 사전 안내 공고를 통해 주민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제는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방제 기간 중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읍면사무소 방송 등 공지사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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