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반 정밀조사 성과 거둬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7.16 13:19 / 수정: 2025.07.16 13:19
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 및 과천대로 등 공동 3개소 복구 완료
지반 정밀조사에서 발견한 공동을 복구하고 있다./과천시
지반 정밀조사에서 발견한 공동을 복구하고 있다./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지반침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공동 조사와 복구 작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에는 주공4단지 재건축 공사 현장 지하에 형성된 빈 공간(공동) 1곳을 발견하고 신속히 보강 공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어 이달 4일에는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로 대형 공사 차량 등 통행량이 많은 과천대로 지하에서 공동 2곳이 추가로 발견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즉시 복구를 완료했다.

과천시의 지난 3월 5일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논의한 뒤 지반침하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 조사를 통해 위험 가능 지역을 사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에 나서고 있다.

시는 과학적 방법을 활용한 정밀 점검을 지속해 지반침하 우려 지역을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빙기나 우기 등 지반 안정성이 낮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대규모 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속적인 선제 대응과 과학적 조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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