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47개 사 추가 선정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7.15 16:51 / 수정: 2025.07.15 16:51
54개 사 신청…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25개 사 '최다' 선정
1인당 월 최대 26만 원 장려금…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지원금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개 사를 추가 선정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첫 모집 당시 50개 사 선발에 105개 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 2차 추가 모집을 하게 됐다.

도는 모집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정책실험의 대표성과 데이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차 모집에는 총 5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그중 47개 사가 주4.5일제 시범기업으로 선정됐다. 규모별로는 △10인 이상 30인 미만 25개 사 △30인 이상 100인 미만 19개 사 △100인 이상 3개 사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도·소매업 12개 △서비스업 9개 △정보통신업 3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개 기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제공된다. 또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새 정부가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만큼 이번 시범사업은 제도 확산의 마중물이자 실효성을 검증하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홍규 도 노동국장은 "2차 모집에 보여준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자의 워라밸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