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만원주택' 남원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내달 14일까지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5.07.15 14:12 / 수정: 2025.07.15 14:12
전북 남원피움하우스 내부. /남원시
전북 남원피움하우스 내부.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21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해결을 위해 '만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한 '남원피움하우스'는 월 임대료가 1만 원(보증금 100만 원)으로, 시에서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한 단독주택 3세대와 옛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다가구주택 8세대 등 총 11세대로 구성돼 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한 뒤 한 달 안에 전입이 가능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이다.

공과금은 사용자가 부담하며 기본 입주 기간은 2년,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남원형 수요 맞춤 주거 복지 브랜드인 '남원피움'을 민선8기부터 추진 중으로, 청년·신혼부부, 귀농·귀촌, 외국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 지원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공식 누리집과 시청 기획예산과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아 주택 소유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피움하우스를 시작으로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만원주택, 반할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정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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