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산 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주의보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15 10:50 / 수정: 2025.07.15 10:50
폭염 지속 예상 따른 가축재해보험 가입 필요
당진시 축산 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요령 홍보 안내문. /당진시
당진시 축산 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요령 홍보 안내문.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따라 축산 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여름철 재해 취약 농가 10호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는 8월 말까지 상시 점검하는 등 피해 발생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당진시는 축산 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총 6억 3400만 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가입(210호) △냉방·환기 및 안개 분무 시설(300대) △면역 증강 및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47.2t) 등 11개 폭염 피해 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 축산 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요령 홍보 안내문. /당진시
당진시 축산 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요령 홍보 안내문. /당진시

여름철 가축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사의 정전·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 냉방 및 환기 시설, 비상 발전기 등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기를 가동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정기적 소독과 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폐사축 발생 시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가 필요하며 가축에게는 신선한 물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급여해 사료 섭취율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축사 및 가축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축산 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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