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현장중심 복지행정 강화를 위해 ‘모바일 행복이음’ 단말기를 20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행복이음은 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모바일 행복이음 전용 태블릿 기기를 통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에 접속해 행정 업무 일부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데스크톱 컴퓨터(PC)에서만 처리할 수 있었던 행정업무 중 일부를 태블릿으로 처리할 수 있어,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단말기 배부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 간호직공무원, 사례관리사들이 노인·장애인·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복지대상자 조회, 상담내용 작성, 서비스연계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행복이음을 통해 복지업무 담당자의 행정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민에게는 더 신속하고 정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 관리로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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