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 도당근린공원과 상동호수공원에 활짝 핀 수국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전한다.

부천시는 계절 꽃 조성 사업의 하나로, 수국을 중심으로 한 여름꽃 군락을 조성했다. 봄에는 원미산 진달래, 여름에는 수국으로 이어지는 계절별 꽃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시원한 경관을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한눈에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품종은 '엔들리스 서머'와 '라임라이트'다. 각각 푸른빛과 흰빛을 띠는 수국이다.

부천시는 원미구를 시작으로 오정·소사 권역 공원으로 꽃 테마 경관 조성을 확대해 시민이 일상에서 계절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녹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오정근린공원에 시민 참여형 식재 방식으로 수국 중심의 여름꽃 경관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부천시 홈페이지 내 ‘경청 지혜’ 코너를 통해 ‘부천의 근린공원, 어떤 꽃 테마로 채우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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