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야생너구리 잦은 출몰에 '주의' 당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7.14 10:30 / 수정: 2025.07.14 10:31
야생너구리 출몰 주의 안내문. /안양시
야생너구리 출몰 주의 안내문. /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14일 시민들에게 물림사고 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관내 야생너구리 주요 출몰장소는 안양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간이다.

야생너구리는 번식기 및 양육 시기인 6~10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하고,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행동 양상을 보인다.

대처 방법으로는 △발견 시 만지지 말고 1~2m의 안전거리 유지 △물림사고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여 감염병 전염 여부 확인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필수 착용 △잦은 출몰지역에 다른 동물을 위한 먹이주기 활동 자제 △질병·부상 개체 발견 시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 연락 등이 있다.

한편, 안양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출몰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와 시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관내 집합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며 맞춤형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도심 속 야생너구리의 출몰이 잦아진 만큼, 안내된 행동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태계를 모두 지킬 현명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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