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제3회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대한 사전 홍보와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대전 지역 40개 고등학교 32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참여율이다.
행사에서는 '2026 체육대학 입시전형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김은수 유성고 교사의 특강에 이어 학생들이 두 그룹으로 나눠 모의 실기 테스트와 대학생 멘토링 기반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 됐으며 모의 실기 테스트는 10m 왕복달리기, 메디신볼 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등 체육대학 실기 전형에서 자주 요구되는 5개 종목을 최신 전자식 측정 장비로 측정해 신뢰도를 높였다.
진로진학 상담 부스는 수도권 및 충청권 체육 관련 23개 대학의 재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입학 정보부터 대학생활, 졸업 후 진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밀도 높은 상담이 이뤄졌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준비 전략과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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