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경기도관.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0~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에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19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모두 426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아세안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 플랫폼으로,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들은 전시회 경기도관에 병원용 의료기기, 개인용 미용·건강기기, 의료 소모품 등 제품을 전시해 바이어들과 290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이를 통한 상담 규모만 4260만 달러에 달했으며, 78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

에이치에스씨는 고주파 쿨링 의료기기를 VIP 도슨트 투어에서 소개해 주목받았고, 헬스원은 현지 대형 바이어와 척추 온열 마사지기 공급 계약을 했다.

도는 참가기업에 부스 임차료와 제품 운송비, 통역 인력, 바이어 매칭 등 운영 전반을 지원했고, 사전 마케팅 교육과 사후 성과관리까지 통합 제공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전시회"라며 "도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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