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 실현을 위해 '내가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14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40일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접경 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종합축제다.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DMZ OPEN 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등 총 4개의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에 1차 서류 심사와 중간 발표 및 2차 심사를 거쳐 총 9인(팀)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DMZ OPEN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오는 11월쯤 진행되는 최종 발표에서 순위 결정과 동시에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팀 5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우수상 3팀 각 200만 원, 장려상 3팀 각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되며 대상부터 우수상 입상자들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함께 수여된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2026년 DMZ OPEN 페스티벌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면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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