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앞서 4월 온·오프라인 사전 설명회에서 공공기관-AI 기업 매칭데이를 열어 'AI 기반 119 신고 접수와 상황분석', 'AI 복지 콜', '생성형 AI 24시간 민원 챗봇' 등 행정 서비스·안전·복지 3개 분야 1차 실증과제를 선정했다.
도는 이후 AI 기업과 시·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에 2차 모집에 나섰다.
도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지능형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2차 선정 과제에 수요기관과 공급기업의 맞춤형 기술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군·공공기관과 AI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도는 요건 검토, 서면 심의, 발표 평가, 법 위반 사실 조회 등을 거쳐 9월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도는 선정한 과제를 실제 지역에 도입·운영하고, 기술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비용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1차 공모에서 참여 기회를 놓친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참신한 AI 사업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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