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천안 타운홀에서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4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천안교육지원청과 충남도교육청, 천안시청, 천안제일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설계·착공·운영 단계까지의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체육문화복합센터는 천안제일고등학교(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71)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투자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면적 6417.76㎡ 규모의 체육문화시설과 1만 3045.58㎡의 생태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시설로, 학생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 지역이 함께하는 복합 공간 조성을 위해 네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은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천안시의 교육·문화·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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