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 출연기관인 춘향장학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025 미래인재 해외 영어캠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7일까지 17박 18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머레이스베이 인터미디엇 스쿨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지역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춘향장학재단은 앞서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갖기도 했다.
사전교육에서는 현지 연수 일정과 프로그램 소개, 생활 수칙, 홈스테이 예절, 준비물 안내 등 구체적인 정보들이 공유됐다.
영어캠프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 수칙과 비상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발대식 및 사전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이 큰 해외 연수를 춘향장학재단의 좋은 사업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경식 춘향장학재단 이사장(남원시장)은 "이번 뉴질랜드 해외 영어캠프는 학생들에게 언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뜻깊은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남원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화 역량 강화 기회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문화적 이해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sww993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