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연이은 폭염 속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주시장의 소통 행보인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중단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제21대 대선 일정 중단된 우범기 시장이 진행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4일 효자5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재개했으나, 최근 2주간 전북지역 전역에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온열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월 21일 호성동 순방을 시작으로 지난 상반기 총 8개의 동을 순방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오다 대선 일정 등으로 인해 잠시 소통 행보를 멈춘 바 있다.
우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잠시 멈춘 시민과의 대화를 내달 19일부터 재개한 뒤 11월까지 매주 2~4개 동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우 시장은 전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과의 대화는 잠시 멈추더라도 폭염 기간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시정 홍보 강화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전주지역 34개 동장들과 함께 '2025 동장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장회의는 폭염 등 여름철 안전대책 추진 현황을 비롯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추진 등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월 21일 호성동 순방을 시작으로 지난 상반기 총 8개의 동을 순방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오다 대선 일정 등으로 인해 잠시 소통 행보를 멈춘 바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비록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중단되더라도 폭염 기간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 행보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등 전북지역 전역이 나흘째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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