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신안=송명준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12일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25 전라남도 제7차 태권도 승품·단 심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신안군이 후원하고 전남도태권도협회와 1004스포츠클럽이 주관한다. 전남 16개 시·군에서 803명의 심사 응시자를 포함해 총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상 태권도 학원이 거의 없어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1004섬 신안 스포츠강좌'를 통해 지난 4월 암태도에 태권도 강좌를 개설했고 현재 67명의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태권도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심사를 계기로 지역 내 태권도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도서 지역 아동·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