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 역량 강화 캠프 개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7.11 11:00 / 수정: 2025.07.11 11:00
10~11일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정책 제안과 상호존중 및 소통의 장
2025년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 역량 강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025년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 역량 강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정책연구소는 10~11일 교육과학연구원 창의인성체험실에서 '2025년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 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며 정책 대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모니터단은 각 학교에서 대전교육정책의 실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정책 제안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발대식과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하고, 소속 학교에서의 정책 실행을 점검해 개별 모니터링 보고서와 분임별 정책 제안서를 작성했다. 제안서는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를 통해 선정돼 관련 부서에 전달된다.

올해 학생모니터단 역량 강화 캠프 프로그램은 2024년에 교사와 청소년지도사 등 현장 전문가 12명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이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정체성 형성하기(교육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문제의식 공유) △문제 정의하기(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 문제를 발표·토론) △해결책 찾기(문제별 팀 빌딩, 브레인스토밍, 제안서 초안 작성) △공유와 성찰하기(정책 제안 발표, 피드백, 최종 제안서 작성·공유) 등 4단계로 구성된 기존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운영됐다.

박해란 대전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생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상호존중 및 소통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 참여 역량을 갖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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