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강풍과 돌발 기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타워크레인 넘어짐과 낙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축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타워크레인 작업 수칙 준수 여부 △안전장치 설치 상태 △가설 시설물의 고정 여부 △낙하물 방지 및 자재 정리 상태 등 공사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타워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안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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