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가위에서 10~11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가족강화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 남학생 가정형 위(Wee) 센터(이하 대전남가위)는 10~11일 센터 입소생과 보호자가 함께 1학기를 마무리하는 ‘힐링 가족강화캠프’를 개최했다.

가정형 위(Wee) 센터는 가정·학교·개인·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보호·상담·교육을 제공하는 기숙형 교육기관으로 이번 입소한 학생들은 자기 자신, 가족, 학교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체험 활동과 대안 수업을 통해 사회성을 학습했다.

이들은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며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나아가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가족강화캠프는 입소생과 학부모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속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한 학기 동안의 교육활동 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공동체 레크레이션 활동 등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과 가족 기능의 회복 및 강화를 도모했다.

마재경 센터장은 "가족은 긍정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유대와 애착을 쌓기 시작하기에 이번 캠프 역시 그런 효과를 위한 것으로 참여 가족의 유대가 한층 두터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의창 대전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위탁생들과 보호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보호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정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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