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11일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이날부터 고양시 내 매장(연매출 12억 원 이하)에서 고양페이로 결제 시 월 20만 원 이내 한도에서 7%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국비 5억 9600만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 총 예산은 20억 8500만 원으로, 국비와 도비 각 5억 9000만 원(60%), 시비 8억 9000만 원(40%)로 구성되며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297억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으로 61억 5600만 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지원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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