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심각한 재난 폭염, 시민 안전 총력"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10 17:55 / 수정: 2025.07.10 17:55
폭염 대응 민관합동 TF 비상 체제 가동
안성시 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모습. /안성시
안성시 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모습. /안성시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꾸리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안성시는 시민안전과 등 관계 부서는 물론 소방서, 한국전력,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민관합동 TF를 꾸려 단계별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보호와 방문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와 건설현장 안전 강화, 폭염저감 기반 시설 확충, 살수차 운영, 폭염 정보 신속 전파 등을 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안부 확인, 건강관리 교육, 예방물품 제공,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AI 스피커·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에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며, 버스 승강장에도 냉방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야외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 안전 수칙 안내, 쿨토시·쿨스카프 등 지급, 무더위 시간대 휴식 권고, 수분 섭취 권장 등을 하고 있다.

시는 146곳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공공기관 5곳에 있는 식물터널로 친환경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살수차 16대를 동원해 도로에 수시로 물을 뿌리며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낮추고 있다.

농·축산업 분야는 폭염 상황관리 TF를 별도로 꾸려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와 함께 SNS, 전광판, IPTV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을 전달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을 중심으로 재난 예·경보를 알리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이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재난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올해 여름을 지낼 수 있게 행정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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