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마트팜부터 개보수까지…맞춤형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 '호응'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7.10 17:19 / 수정: 2025.07.10 17:19
자동화 비닐온실·스마트 제어시설 등 첨단 시설부터 소규모 텃밭까지 지원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비닐하우스 모습. /강진군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비닐하우스 모습. /강진군

[더팩트ㅣ강진=김동언 기자] 전남 강진군은 14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농가 맞춤형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현장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동 및 연동형 기본 비닐하우스 지원은 물론이고 '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사업'과같이 자동화 비닐온실, 냉난방시설 및 스마트 제어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지원사업들은 과채류나 화훼 등 초기자본이 많이 드는 작목 재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소규모 다목적 텃밭 지원사업'으로 영세농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99㎡(30평), 165㎡(50평)의 텃밭 규모의 소형하우스를 통해 농가들은 자가 소비용 농산물 생산은 물론 직거래 장터나 로컬푸드 납품 등의 부가 소득도 창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과 같은 노후된 하우스를 가지고 있는 농가들의 개보수를 지원 해주는 사업과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농업용 필름 교체를 위한 '장기성, 일반필름 지원사업'과 같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농가 맞춤형 보조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읍으로 귀농해서 15년 동안 딸기육묘를 재배 중인 김용식 씨는 올해 '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사업'으로 2억 5000만 원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받아 자동화 비닐온실, 양액재배시설, 다겹보온커튼 등을 설치한다.

김 씨는 "딸기육묘 재배를 위한 초기 설치비는 영세농들에게는 적지 않은 비용이라 부담됐는데 강진군만의 다양한 비닐하우스 보조 사업지원을 알게 돼 필요했던 시설들을 한 번에 설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돼 소득이 향상될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비닐하우스 보조사업이 지속적으로 농가들에게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영문 농정과장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강진군의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작목별, 규모별로 세분돼 있으면서 사후관리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보조사업까지 농가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진군만의 농가 맞춤형 보조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부족함 없는 보조사업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강진군만의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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