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전남 순천시가 최근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운영한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업은 순천 쌀을 활용한 요리 전문가가 수업을 맡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순천만 모링가를 활용한 쌀쿠키 △순천막걸리를 활용한 컵술빵 △순천복숭아를 이용한 케이크 △우리쌀을 이용한 쉬폰빵 등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 수강생은 "디저트 요리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한 수강생은 "농장을 방문하는 유아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디저트 만들기 과정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