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개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7.10 16:27 / 수정: 2025.07.10 16:27
광명·화성·안산 사례 공유…공동체 활성화 방향 모색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진행 모습./광명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진행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공동주택 거주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경기 광명시가 공동주택 시대에 단절된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10일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광명, 왜 지금 공동주택 공동체인가’를 개최했다.

광명시는 아파트 주거 비중이 70%를 넘으며, 재개발과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공동주택이 주거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웃 간 소통 단절, 고립된 주거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소, 공동체 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동주택 중심 도시로 변화하는 광명의 현실을 살피고, 시민이 함께 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권명희 울산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연구원장)는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형성과 효과’를 주제로 공동체의 사회적 의미와 효과를 짚었다.

이어서 △전재현 경기 화성시 소재 아파트 관리소장의 ‘우림필유타운하우스 마을만들기’ △이현선 경기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의 ‘우리 단지를 넘어 마을로’ △정인애 광명시 넓은세상작은도서관장의 ‘사람에 설레는 마을공동체’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민재 광명시 마을자치센터장은 시의 공동주택 공동체 정책과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단지 간 연계, 주민자치회 협력, 공동체 거점공간 운영, 관리소와 입주민이 함께하는 활동 등 다양한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웃 간 배려와 소통이 살아 있는 공동체 문화는 지속가능한 광명의 미래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동체의 힘이 광명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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