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중심’ 기조에 맞춰 부천페이(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일 부천시의회에 제출한다.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이 시급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 예산 160억 원 증액 등 올해 시 예산을 2조 4378억 원에서 538억 원 늘어난 2조 4916억 원으로 증액한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또 오는 9월에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기조에 맞춰 긴급 편성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재정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교육, 교통 등 정기 추진 생활 필수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대해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 운용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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