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70만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김포'를 구현하기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혁신 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AI 데이터 활성화 전략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AI 선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AI 데이터 기반 융합 활용 역량 강화 △AI 활성화 기반 조성 △AI 문화 조성 및 지역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AI 데이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AI 전담조직 구성, 관련 조례 제정, AI 플랫폼 구축 등 AI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제도적 뒷받침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다양한 시책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우선 AI 데이터 기반 융합 활용 역량 강화을 위해 생성형 AI의 업무 활용 및 공공 데이터 분석 등 전 직원 대상 AI 실무교육을 실시해 행정업무 내 AI 활용 역량을 높이며 대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위직을 포함한 전 직원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AI 전문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또 AI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조직, 조례, 플랫폼, 예산 등 분야별 추진을 통해 향후 AI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먼저 '김포시 인공지능(AI) 활성화 조례' 제정 및 '김포시 인공지능(AI) 데이터 위원회'를 구성해 AI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신속한 AI 정책 결정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김포의 인구 이동·상권 분석 등 실시간 도시 데이터와 각종 공공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지도 등 특화 서비스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문화 조성 및 지역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오는 2026년에는 'AI 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과 'AI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산업·서비스 분야 창작물 등을 시정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 공모전은 김포시 공무원이나 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 미래전략 포럼'을 통해 AI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시의 AI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AI 문화 조성 및 지역 확산을 유도하는 등 AI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도 이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으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AI 서비스 정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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