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9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일 복지관에 따르면 공연에는 동구 지역 내 공연관람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과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문화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은 ‘남촌’, ‘경복궁타령’, ‘장미의 미소’, ‘홀로 아리랑’, ‘나물캐는 처녀’, ‘향수’, ‘만남’, ‘아파트’, ‘막걸리 한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가곡부터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관객들의 앵콜 요청 곡인 ‘아름다운 나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은 지역 주민과 어르신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희 행복한어르신복지관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께서 복지관에 오시면 시원한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는 것 또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냉난방기기 교체를 지원해 준 박희조 동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원 덕분에 더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동구정다운복지관과 18일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서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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