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소방서와 응급안전 대상자 정보 공유 간담회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7.10 09:35 / 수정: 2025.07.10 09:46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대덕소방서와 9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대덕소방서와 9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덕소방서와 지난 9일 실무 간담회를 갖고 정보 공유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대덕소방서 측이 복지관에 서비스 대상자의 주요 지병 정보와 비상연락망 자료를 요청하며 현장 대응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공조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한 것이 주목됐다

대덕소방서 구급대장은 "출동 현장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건강 상태나 질환 이력을 사전에 알 수 없을 경우 초기 판단과 조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복지관이 관리하고 있는 기초 정보를 현장 대응과 연계할 수 있다면, 구조 대응 속도와 판단의 질이 훨씬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생명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정보 공유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건강 이력, 지병 정보, 보호자 외 실질 돌봄 인력(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연락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소방서 요청에 따라 이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정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정기적인 정보 점검 및 업데이트 체계를 마련해 소방서와의 협력 체계를 실효성 있게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단지 장비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일상의 위험 요소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복지관이 가진 정보를 공공안전망과 연계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중요한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복적인 119 호출이 발생하는 대상자에 대한 사전 예방 관리 필요성과 응급 출동 기준의 현실 적용 문제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며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 기관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정보 교류 및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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