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금사업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지원'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10 09:15 / 수정: 2025.07.10 10:52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부금을 활용한 첫 기금사업으로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도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취약계층 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목표액 6000만 원으로 도내 1500가구를 지원한다. 올해 12월까지 모인 기부금으로 내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지원한다.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을 사용할 사업이나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자치단체가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나뉜다.

현재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는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기부금 집행과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유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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