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 본격 운영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07.09 15:55 / 수정: 2025.07.09 15:55
ICT 기반 비대면 협진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기대
예산군보건소의 원격 진료 협진 모습. /예산군
예산군보건소의 원격 진료 협진 모습. /예산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지역 내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컴퓨터와 원격진료용 진료 프로그램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관내 보건진료소 8개소와 민간 의료기관 3개소 간 실시간 협진 체계를 구축한 비대면 진료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진료소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협진 대상자는 원격 진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의료급여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 3일 보성보건진료소에서 전문의와 협진이 진행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 상담 및 처방이 이루어졌다.

대부분 환자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예산군보건소는 설명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격 협진 사업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 대해 휴대용 단말기(태블릿 PC)를 활용한 방문 진료까지 확대할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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