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5일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제2회 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4개국의 다양한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체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대학 등이 함께한 14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지문등록, 건강검사,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다가온 트윙클 댄스팀'과 '공동육아나눔터 방송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본 행사에서는 각 읍·면에서 추천된 모범 부부 3쌍에 대한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가족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은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축제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가족 공동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머물고 싶은 따뜻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