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026년도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7개 모든 동 주민자치회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동 주민들이 직접 자치계획과 마을사업을 결정·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 최고의사결정 기구다.
부천시는 2020년 제1회 주민총회를 시작해, 매년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결정하고 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자치계획 수립을 위해 의견수렴, 워크숍,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주요 자치사업을 공유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동별 계획에 따라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당일 현장 투표 등으로 운영된다.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더 나은 부천을 만드는 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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