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8일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로부터 교육 취약 학생 지원을 위한 장보기 상품권(1050만 원, 70명 지원)을 전달받아 '선생님과 최고의 하루'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선생님과 최고의 하루'는 방학 중 결식, 돌봄 등 복지적 결핍이 우려되는 학생에게 필요한 물품(생필품, 식료품, 학습교재 등)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장보기 멘토링을 통해 구입하며 소통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상품권 등으로 총 162명(초등학생 71명, 중학생 91명)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협력하는 교육복지안전망이 가동된다.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장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장보기 멘토링을 통해 물품 지원을 넘어 서로 위로와 응원을 느끼는 따뜻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의 협력으로 교육 취약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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