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활동가들이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선포한 데 따라 하계 기간에도 성 구매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올해를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선포한 데 따라 성 구매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인 올빼미 활동을 7~8월 하계 기간 중단 없이 연속해서 추진한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무더운 여름철과 활동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하계 기간에는 활동을 잠시 멈췄으나 올해는 폐쇄 원년 선포에 따라 폐쇄 의지를 강화하고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하계 기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간다.

올빼미 활동은 용주골 일대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해 온 시민참여형 자발적 캠페인으로, 이번 하계 기간 연속 활동을 통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한경희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의 목표 달성을 위해 올빼미 활동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성매매 근절과 안전한 지역 사회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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