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8일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17개 시·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15개 과제를 제안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간담회에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전략과제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가 재원 마련 동참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AI·바이오·벤처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철도 지하화와 국가철도망 신규 사업 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고영인 부지사는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개발 사업 이익 가운데 일부를 지방소멸대응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추가 재원 마련 동참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안보 등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수도권 내 접경 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와 불균형을 동시에 감내해 온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는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출발점"이라고도 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