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서구 정림동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 시설인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이 오는 9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은 정림동 125번지(옛 롯데마트 부지)에 조성된 연면적 5631.4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생활SOC 복합 시설로, 총사업비 약 194억 원(국비 107억 6000만 원, 시비 58억 3000만 원, 구비 28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창업허브센터 △공동작업장 △마을방송국 △마을문화카페 △공영주차장(65면)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서구청장, 시·구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향후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으로 기능하게 된다. 주차장, 마을카페, 마을방송국 등 일부 시설은 지역 주민이 참여한 '수밋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며, 주민 주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할 예정이다.
플랫폼 개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 중인 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은 '수밋들의 어울림, 함께 그리는 숲'을 주제로 총 422억 원(국비 114억 원, 지방비 114억 원, 부처 연계 및 지자체 등 194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은 단순한 복합 시설을 넘어 주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