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감염 관리 모범 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논산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 관리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요양시설 28개소, 주간보호센터 44개소 등 총 9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논산시 보건소와 백제병원 감염 관리 전문가 2명이 직접 참여해 △감염 관리 체계 △직원 교육 △입소자 및 방문객 관리 △손 위생 △약품 및 자원 관리 등 10개 분야, 46개 항목에 대해 정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컨설팅 후 우수기관 6곳을 선정해 단국대병원 및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심층 현장 평가를 거친 뒤,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3개소를 최종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수 사례를 전 시설에 공유해 전체적인 감염 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에 앞서 감염 관리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관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염 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논산시가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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