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투자협약 후속조치 속도"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7.07 15:48 / 수정: 2025.07.07 15:48
실국원장회의 통해 강조…"도정 현안 국비 반영 최선" 주문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8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8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HD현대오일뱅크, 대한제강 등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3일 HD현대오일뱅크와 맺은 대산항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우선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대산항에 2032년까지 수소 및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저장, 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정유·화학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후속 조치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연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대한제강과 체결한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 인근에서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국내 최대인 231만㎡(7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연간 냉·난방 비용 6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금과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주거·문화 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농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8일 첫 전파를 송출하는 tbn충남교통방송을 거론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사가 없는 충남에 첫 방송국 개국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을 통해 재난,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는 충남의 대표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 적극 홍보하고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7월은 내년 정부예산안이 수립되는 시기라며 "국회 제출 전 민선8기 도정 주요 프로젝트 사업비가 정부안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새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분야 확대 등 예산 편성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기획재정부 심의에 총력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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