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7일부터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시위'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제3선거구)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수부 앞에서 해수부 이전 반대를 위한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김 부의장은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해체이다. 세종시민을 무시한 해수부 졸속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며 "더 와도 모자랄 판에 있는 것까지 뺏어가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최원석 의원(도담동)이 해수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펼쳤다.
최 의원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국가적 약속"이라며 "그러나 현재와 같은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정부 부처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향후 부처 이전의 부정적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8일에는 윤지성(4선거구)·김학서 의원(제5선거구)이, 9일에는 홍나영 의원(비례)이, 10일에는 김충식 의원(조치원읍)이, 11일에는 김광운 의원(조치원읍)이 차례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릴레이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해수부 세종 존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이를 염원하는 세종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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