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지난 4일 황선효 한밭용접연구소 대표가 1억 원의 산학협력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립한밭대 용접접합센터의 국제 인증 용접 및 비파괴검사 교육 사업의 고도화,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발전기금 전달식 행사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을 비롯해 우승한 산학협력단장, 정중희 용접접합센터장(신소재공학과 교수), 이상엽·조훈휘 운영위원(신소재공학과 교수), 용접접합센터 관계자들과 한밭용접연구소 황선효 대표, 이성찬·박민규 직원, 최병길 국립한밭대 명예교수가 참석했다.
앞서 황 대표는 1998년 국립한밭대와 한국기계연구원 간 '학·연 협력 협약'을 통해 용접 교육 및 연구개발 기능의 이전을 주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용접접합센터와 소재시스템공학과 설립에 중추적인 기여를 했다.
이후 용접접합센터는 1999년 산업자원부 지원 사업을 계기로 국제 자격 취득 교육기관으로 자립했으며, 현재는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갖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중희 용접접합센터장은 "이번 기부금은 국제 자격 취득 교육 확대, 첨단 장비 고도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내실화 등 다양한 분야 이외에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 구축에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은 "이번 기부는 용접접합센터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용접접합센터 창립의 주역이신 황선효 대표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제적 수준의 교육 체계 확장과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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