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매 지원' 대상 등 확대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07 11:27 / 수정: 2025.07.07 11:27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부터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매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장애인에서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넓혔다. 품목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매트 등으로 다양하게 늘렸다.

도는 2021년부터 장애인의 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매비 50%를 월 5만 원 한도에서 지원해 왔다.

도의 지원 대상 확대로 기존 뇌병변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 요루 장애인 등도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1415명에서 3548명으로 늘었다.

도내에 주소를 둔 2세(25개월)~64세 모든 등록장애인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대변 조절)과 8번(소변 조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인 중증 장애인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김훈 도 복지국장은 "대소변흡수용품은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장애인 삶의 질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더는 필수품"이라며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사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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