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 성황리 마무리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7.07 09:34 / 수정: 2025.07.07 09:34
교통·청년·노인복지 등 생생한 현장 제안 목소리 들어
'지하철 3호선 연장', '공공조리원 설치' 최우선 과제 선정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열린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에서 토론중인 시민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파주시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열린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에서 토론중인 시민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난 3일 진행한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가 200여 명의 시민들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파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28개의 원탁으로 구성된 대토론회장에선 △교통·도시기반 △민생·경제 △복지·안전 △교육·청년 △농촌·환경 △문화·관광 등 총 6개 대분야, 24개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시민들은 각자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고 상호토론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 제안을 도출했다. 이 중 상위 10개 제안은 전체 토론에서 제안자들이 무대 위로 직접 올라와 제안을 소개한 후 무선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파주시의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해 토론 참여자들이 최우선 과제로 뽑은 제안은 시민 이동 편의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조리원 설치'였다.

이 밖에도 파주페이 소비촉진 인센티브 제안과 공백 없는 돌봄을 통한 중증장애인 생명권 보장이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행사 끝 무렵에는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함께 붙임쪽지를 통해 추가 의견도 수렴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선정된 주요 정책 제안들을 각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파주시정에 담아 시민 중심의 시민주의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주요 정책제안에 대한 반영 결과를 공유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에 신속하게 응답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열린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민 제안은 시정의 주요 방향이자 원동력"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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