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 첫 도입…주거비·전기요금 부담↓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7.07 08:49 / 수정: 2025.07.07 08:49
평택·하남 2개 단지에 설치 완료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옥상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옥상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평택고덕과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치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추진됐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생산된 전력과 함께 1MWh 생산 시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GH는 지난달 해당 설비에 대한 사용전검사를 마쳤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 지하 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쓰이고 있다.

하남덕풍 단지는 태양광 설비 가동을 통해 지난달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 7900원 절감되는 효과를 봤다.

세대 당 평균 2700여 원을 아낀 셈인데, 이는 20일 간의 발전량만 반영된 수치여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GH는 설명했다.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 주거비 절감형 친환경 주택 건설로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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