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남구는 3일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저소득 주민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국수 전문점 '국수랑 밀이랑'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수랑 밀이랑' 점포는 남구와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협력 사업 결과물의 하나다.
그동안 두 기관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자활사업단인 '국수랑 밀이랑'을 만든 뒤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밀 국수 조리법과 고객 관리 방법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남구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자활사업을 위탁받아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자활사업에 함께한 주민들 가운데 4명은 이런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해 이번에 문을 연 점포에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새 일자리를 구한 주민 4명은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가공해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고 체험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활사업 참여의 기쁨을 누릴 예정이다.
또 남구와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국수 전문점 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점포는 지역 사회의 힘을 키우는 자활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며 "관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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