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천원한끼' 이어 '천원 반찬' 판매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7.04 15:56 / 수정: 2025.07.04 15:56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에 1000원 반찬 제공…일반 시민은 2000원
광주 광산구가 천원반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가 '천원반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광산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천원반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천원 반찬'은 '천원한끼' 식당에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는 1000원에, 일반 시민에게는 2000원에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에게 1000원(일반 시민 3000원)에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주는 '천원한끼' 식당 4곳(우산점, 도산점, 월곡점, 첨단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동에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엄마사랑손맛' 식당에서 농촌지역 어르신 대상 반찬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원 반찬' 사업은 '해피빈' 시민 모금과 기업체 후원 등으로 반찬 보관용 냉장고와 재료비를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4개 '천원한끼' 식당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식당이 문을 닫는 오후 2시까지(월곡점은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반찬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하는 반찬은 지역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매일 아침 조리한다.

광산구는 '천원 반찬' 사업이 고물가 시기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완화와 건강한 식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차린 1000원의 국밥 한 그릇으로 시작한 광산구 민생 활력 노력이 시민의 식탁 앞까지 책임지는 복지로 확장한다"며 "점심은 '천원한끼', 아침과 저녁 식사는 '천원 반찬'으로 시민의 부담 없는 삼시세끼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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