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물놀이형 놀이시설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논산시는 3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개장식을 갖고 논산시민가족공원 내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갔다.
딸기향 농촌테마공원(부적면 부적로) 개장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지역 아동센터장 및 어린이집 원장,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버블매직쇼 등 아이들을 위한 식전공연과 더불어 행정안전부 선정 '2024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현판식,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공원 라운딩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물놀이장은 전체 면적 1500㎡ 중 놀이시설 1065㎡ 규모로 지난해 2개월간 1만 3100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지역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공원 내에는 딸기테마관, 힐링생태체험관 등 딸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위치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논산시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시설 안전 기준 및 관리사항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장 전 최종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장한 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단위로 진행되며 만 3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아동이 이용 가능하다. 아쿠아슈즈와 물놀이 복장은 필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어드벤처 키즈파크와 연계해 논산시를 찾는 모든 아이와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민가족공원 내 물놀이장은 개장을 했지만 공식 개장식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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