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CY) 부지에 건립 중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르엘 센텀)'의 분양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시행사인 백송홀딩스는 부산의 부촌인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지역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오는 11일 갤러리 오픈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 오픈에 이어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한진CY 부지에 최고 67층 초고층 스카이라인과 압도적 스케일의 커뮤니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입지까지 부산 주거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킬 단지로 꼽혀 오래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67층(48층 1개 동, 67층 5개 동) 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 대단지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 120세대, 104㎡A 162세대, 104㎡B 240세대, 104㎡C 120세대, 104㎡D 42세대, 125㎡A 488세대, 125㎡B 43세대, 125㎡ C 43세대, 125㎡D 122세대, 154㎡ 684가구, 244㎡ 6세대 등이다.
40평대 이상인 전용면적 104㎡ 이상 중대형 비율이 약 94%에 달해 프리미엄과 삶의 품격, 주거의 희소성을 담아낸다고 시행사는 설명했다.
또한 옥탑부터 포디움, 산책로의 미디어파사드는 센텀시티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파사드로 도시 경관을 잇는 스카이라인이 완성되며 단지 내 수로공간인 캐널스트리트는 축제와 공연,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는 리버뷰 아쿠아풀, 카페 라운지, 컨시어지 라운지 등 총 1만㎡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공공기여 협상을 통해 첫 조성되는 만큼 공공성 강화에도 힘썼다. 창업지원시설 인 '유니콘 타워'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주민 편의시설도 조성해 해운대 지역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센텀시티는 고급 주거지와 백화점, 컨벤션센터, 예술·업무시설이 집약된 부산의 대표 부촌이다. 동해선, 광안대교, 번영로 등 주요 교통망과 내년 완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까지 더해져 향후 이곳의 교통 환경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세가사미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시설이 추진 중이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해운대구청 신청사(2027년 준공 예정) 등 개발 호재도 줄을 이어지고 있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는 11일 해운대구 우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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