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는 9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 '오색전'의 충전 한도를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70만 원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인센티브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오산시는 지난 5월부터 인센티브 비율을 충전액의 6%에서 10%로 올렸는데, 이후 시민 참여가 늘면서 사용액이 급증해 이달 초 예산이 바닥났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18억 원을 추가 확보해 투입하기로 했다.
이달 초 인센티브를 이미 받은 시민도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가맹점 현황은 오색전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시민들 생활에 자리 잡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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