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배달 강좌 '학습-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 강좌 ‘학습-런’은 의왕학습레일(시즌2)의 배달 강좌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강사가 13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각 강사가 기획한 △기초문해 △성인진로 △문화예술 △시민참여 △인문교양 등 5개 분야 13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공간을 확보한 5인 이상의 학습모임과 매칭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바쁜 일상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런’은 이달 30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별 회당 2시간씩 최대 10회 무료 강의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한다. 강좌 목록에서 1개 강좌를 선택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면 심사 등을 거쳐 학습자로 선정된다.
신청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정, 이주배경 주민 등 학습 소외계층이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런 사업은 학습자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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